방송 촬영 때문에? 현주엽 감독의 감봉 사유

서울교육청이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감독인 현주엽에 대해 감봉 조치를 요구한 이유는 여러 가지 의혹과 불법 행위가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주엽 감독이 방송 촬영을 이유로 사전 허가 없이 근무지를 18회 무단 이탈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는 ‘토요일은 밥이 좋아’라는 프로그램 출연으로 주 2일 이상, 6주간 촬영을 진행했으며, 이는 지도자로서의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또한 현 감독은 동계 전지훈련 기간과 제61회 춘계 남녀 농구대회, 병가 기간 중에도 방송에 출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교육청의 규정을 위반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감봉 처분이 요구되었습니다.

감사 과정에서 현 감독은 방송 활동 기간 중 코치 역할을 대신할 사람을 보수 없이 고용하여 관련 법을 위반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또한 훈련 시 가혹 행위, 친분 있는 선수 특혜, 차별, 언어 폭력 등의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징계 처분이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휘문고는 서울시교육청의 징계 요구에 대해 행정소송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휘문고는 사립학교로서 인사권과 징계 권한이 재단에 있으며, 교육청이 직접 징계를 내릴 수 없다는 점을 들어 감사 결과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