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벤탄쿠르 손흥민 관련 발언으로 7경기 출장 금지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2024년 6월 우루과이 방송에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방송 중 진행자가 손흥민에 대해 묻자 벤탄쿠르는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키는 농담을 하며 논란을 키웠습니다.

이 발언은 서구에서 흔히 있는 ‘동양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고정관념을 반영한 것으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후 벤탄쿠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하며 “매우 나쁜 농담이었다. 너를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 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손흥민 또한 그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롤로(벤탄쿠르의 별명)가 실수를 저질렀고, 그도 이를 알고 사과했다. 우리는 형제와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벤탄쿠르의 발언을 심각한 규정 위반으로 판단했습니다. 협회는 벤탄쿠르가 “부적절한 태도로 행동하고 학대 또는 모욕적인 말을 사용해 경기의 평판을 나쁘게 했다”며 그에게 7경기 출전 정지와 10만 파운드(약 1억 7,6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또한, 벤탄쿠르는 의무적으로 대면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해야 합니다

벤탄쿠르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독립 규제 위원회는 그의 발언이 명백히 모욕적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다만, 벤탄쿠르가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으며 과거에 유사한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징계 수위가 결정되었습니다14. 이번 징계로 인해 벤탄쿠르는 맨체스터 시티, 첼시, 리버풀 등 주요 경기를 포함한 7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